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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복합 연구+인재양성 선도 시스템…4차병원 리드한다"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서울대병원이 진료 이외 융복합 연구와 미래의료를 선도할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이것이 4차병원으로 가는 길이라고 판단해 병원장 직속 직제도 마련했다.  바로 서울대병원 융합의학기술원(이하 융의원) 얘기다. 융의원은 희귀난치성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등 4차병원을 현실화하고 향후 이같은 역할을 할 인재를 길러내기 시작했다.서울대병원 김경환 융합의학기술원장은 지난 17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로 직제 설립 3년차를 맞은 융의원의 가치와 향후 계획을 제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아직은 생소한 융의원의 정체성은 크게 2가지. 하나는 임상의사와 연구자 혹은 기업을 이어주는 다리 역할이고 또 다른 하나는 인재 양성이다.융의원 직제 신설 3년…기반은 다졌다 서울대병원이 융의원 직제를 신설한 지 3년차, 어느새 조직을 다지고 뛰어오를 준비를 마쳤다. 지난 2020년 설립 직후 교수 임용을 시작한 이후 지난 9월 제5차 신규 교수 임용을 마치면서 각 분야별 교수진을 갖췄다.융의학 내 분야는 데이터의학(김광수, 김영곤 교수), 의생명과학(나이랑, 한도현 교수), 의생명공학(공현중, 방영봉, 정지홍, 조민우, 백창훈 교수), 의료기술정책의학(이사람 교수) 등 4가지로 구분해 분야별 교수진 채용까지 마쳤다.서울대병원 융합의학기술원 김경환 원장(가운데)은 기자간담회에서 향후 발전 계획 등을 발표했다. 초대 융합의학기술원 정진욱 원장이 그 기틀을 다졌다면 2대 융의원장인 김경환 교수는 성장에 주력할 예정이다. 융합의학과 또한 초대 과장인 김성완 교수에 이어 40대 공현중 교수가 2대 과장직을 맡으면서 조직이 한층 젊어졌다.김경환 원장은 "혁신의료기술을 개발해서 미래의료를 선도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1~2년 연구로는 답이 안보이는 막막한 분야에 도전하는 것이 융의원의 발길"이라고 말했다.융의원의 핵심은 융합의학클리닉. 원내 의료진이나 기초 분야 의대교수가 아이디어를 갖고 해당 클리닉 문을 두드리면 협력연구를 시작한다. 융의원 내 분야별 교수진은 이들의 아이디어를 어떻게 구현할 것인지 함께 고민하고 발전시켜 기술 상용화해주는 시스템.다시 말해 의대교수가 아이디어를 가져오면 이를 발전시켜 시장에 먹힐 수 있는 제품을 만들어 주겠다는 얘기다. 실제로 지난 3년간 성과도 꽤 있었다. 총 수주 건수 207건, 수주금액은 약 360억원 수준이다. 특허 출원 및 등록 건수도 48건에 이른다.김 원장은 "융의원은 ERP(경영 활동 프로세스 통합 연계 관리 시스템)를 도입했다"면서 "이는 융의원 교수의 가치를 평가받기 어렵다. 보이지 않는 공헌이 있었기에 최종 시제품이 현장에 나오기까지 노력과 성과를 근거중심으로 밝혀낼 예정"이라고 전했다.융복합 연구는 기본, 인재양성 주력김경환 원장은 융합의학기술원의 또다른 역할로 인재 양성을 꼽았다.또한 김 원장은 융의원을 통한 협력연구나 특허 출원을 돕는 역할 이외에도 인재양성에 크게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의과대학과 별개로 의학-공학-이학 분야를 아우르는 통섭형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것이 목표. 지난 9월, 첫 학술제를 시작으로 정기심포지엄 등 다양한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김 원장은 "융의원 자체가 대학원 수준의 교육기관으로 거듭나야 한다"면서 정규 프로그램을 구체화 해 우수한 학생이 유입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하겠다고 했다.그는 이어 "최근 의학교육이 예과 2년+본과 4년에서 6년제로 바뀌는 전환점에 있다"며 "앞으로 의대 교육에 헬스케어IT와 융합의학 분야가 반드시 포함될 것이고, 의대에 건의해 융합의학 교수가 많이 포함됐다"고 전했다.융의원 교수진이 최근 관심을 받고 있는 헬스케어 IT, 융합의학, 바이오 등을 제대로 교육할 수 있는 핵심 인력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특히 그는 융의원 교수진이 아직 임시직제에 머물고 있지만, 1~2년내로 서울대병원 내 정식직제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또한 김 원장은 융의원 시스템을 국내 중소병원부터 해외에까지 탑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융복합 연구는 전세계적인 추세인 만큼 서울대병원만의 융의원 시스템이 아니라 국내·외 다양한 곳으로 퍼져나갈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김 원장은 "국내에서 비즈니스 모델을 찾는 것은 한계가 있어 국내 IOT, 헬스케어 앱 등 해외 시장 진출이 필요하다"면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구체화 해야한다"고 말했다.
2023-10-20 05:30:00병·의원

고대의료원, 건강보험 빅데이터 분석센터 오픈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고려대 메디사이언스파크에서 13일 개최된 건강보험 빅데이터 분석센터 개소식에서 양기관 주요인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왼쪽에서 다섯번째 고려대 김학준 의학연구처장, 오른쪽에서 세번째 건보공단 박종헌 빅데이터운영실 실장.고려대학교의료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공동협력을 통해 건강보험 빅데이터 분석센터를 오픈했다.양 기관은 지난 13일 고려대 메디사이언스파크 동화바이오관 4층에서 '고려대의료원 협력 건강보험 빅데이터 분석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고려대 김학준 의학연구처장, 이헌정 연구처장, 윤석준 보건대학원장을 비롯해 국민건강보험공단 박종헌 빅데이터운영실 실장, 박현욱 빅데이터기반부 부장 등이 참석했다.지난 5월 고대의료원과 건보공단 사이에 체결된 '빅데이터 분석센터 설치 및 공동운영'에 대한 협약을 바탕으로 세워진 분석센터는 의료원 산하 안암·구로·안산병원의 임상데이터와 건강보험 빅데이터와의 결합을 통한 혁신융복합연구 활성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약 20석 규모로 두 기관이 함께 운영하게 될 분석센터는 고대의료원은 물론, 고려대 소속 연구자들이 수행하는 의료빅데이터 활용 연구의 허브가 될 전망이다.정기석 이사장은 "의료데이터 연구에 두각을 보이고 있는 고려대의료원과의 분석센터 공동 운영으로 양질의 보건의료 빅데이터 기반 연구가 활성화되고 국정과제인 '바이오‧디지털 헬스 글로벌 중심국가 도약'에도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윤을식 의무부총장은 "고려대병원이 자랑하는 정밀의료 임상데이터와 건보공단의 방대한 빅데이터를 넘나들며 진행될 수준 높은 융복합 연구들에 대한 기대가 크다. 분석센터를 통해 고부가가치를 창조하고 국가 보건의료산업에 기여하는 다양한 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3-09-18 11:47:13병·의원

코로나 지친 전 직원 보너스…분당서울대 통 큰 지원금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분당서울대병원이 코로나19 대응에 헌신한 모든 교직원을 위해 연말 보너스 지급을 결정해 화제이다. 분당서울대병원은 25일 교직원 대상 연말 보너스를 지급한다. 메디칼타임즈 취재결과, 분당서울대병원(병원장 백남종)은 의료진과 행정직 등 전 교직원을 대상으로 24일 연말 특별지원금을 일괄 지급한다. 보너스 형식인 특별지원금은 직종과 직급 무관하게 100만원~150만원 선에서 동일 지급될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도 개원 20주년을 앞둔 분당서울대병원은 올해 첫 전체 경영예산 1조원을 넘어섰다. 이는 건강보험과 비급여 진료수익과 함께 융복합연구단진인 헬스케어혁신파크 등을 활용한 임상연구 그리고 부대사업 등을 합친 액수이다. 이미 8000억원을 초과한 진료수익의 1조원 달성도 2년 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지난해 하반기 비정규직 1100여명의 정규직 전환을 비롯한 현재 550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이번 연말 보너스는 교직원 균등하게 지급한다는 점에서 최소 50억원이 사용되는 셈이다. 분당서울대병원의 코로나 병실 투입을 준비 중인 의료진(위)과 음압병실 간호스테이션(아래) 모습. 행정직 간부는 "코로나 중증병상 등에 투입된 의료진 노고와 비교하면 타 직역은 힘들다는 말도 못 한다"며 "경영진에서 직종과 직급 무관하게 동일한 연말 보너스를 지급한다는 소식을 듣고 직원들의 자긍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서울대병원의 코로나 중증병상 확대 방침에 따라 50병상 음압 공사와 의료진 추가 배치를 준비 중인 상황이다. 백남종 병원장(재활의학과 교수)은 "코로나 대응은 전 직원이 합심했기에 가능했다. 코로나 환자 치료에 투입된 의료진과 행정직 공백을 동료들이 함께 분담해왔다"면서 "이번 특별지원금이 작게나마 모든 교직원들에게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2021-12-24 05:45:56병·의원

국가 치매 코호트 구축…삼성서울·부산대병원 등 주도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질병관리청과 국립보건연구원이 치매 극복을 위한 코호트 연구 기반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뇌질환 연구기반 조성 연구사업'의 일환으로 다양한 임상양상을 가지는 치매환자‧고위험군의 인체자원 및 임상정보를 수집할 계획이다. 노인성 치매환자코호트는 삼성서울병원(연구 책임자: 신경과 서상원 교수)이 주관 연구기관을 맡아 진행한다. 본 사진은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것입니다. 치매환자코호트는 알츠하이머 치매, 혈관성 치매, 루이체 치매 등 다양한 임상 양상을 보이는 65세 이상 치매환자군을 대상으로, 3년간 850명을 모집해 매년 추적관찰을 통해 질병청 및 예후인자 발굴 및 모델 개발연구를 수행한다. 조발성 치매환자코호트는 부산대병원(연구책임자: 신경과 김은주 교수)이 주관연구기관으로 65세 이전에 발병하는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전두측두엽치매, 조발성 알츠하이머치매 환자를 중심으로 약 400명을 3년간 모집한다. 이번 연구를 통해 환자를 포함한 가족의 특성을 파악해 조발성 치매 원인 유전자를 찾아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역사회 노인치매코호트 연구의 주관연구기관은 조선대학교로 이건호 교수가 연구책임자를 맡아 수행할 예정이다. 해당 연구는 광주시 노인건강타운 치매예방관리센터를 방문하는 5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검진을 통해 치매고위험군을 선별해 2년간 약 1,700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이들을 대상으로 치매 정밀검진을 통해 고도화된 자원을 수집한 후, 고위험군 치매 이환 위험도 분석 및 예측 연구를 수행한다. 이처럼 통합·정제된 데이터는 표준화 작업을 거쳐 향후 국내외 코호트 등과 연계·활용될 예정으로 해당 연구는 삼성서울병원 신수용 교수가 연구책임을 맡았다. 코호트에서 수집되는 뇌 영상정보, 유전체 정보를 비롯한 모든 임상정보는 임상정보 전문연구팀에서 운영하는 '뇌질환 임상연구 DB'를 통해 통합·관리된다. 이후 코호트를 통해 수집된 임상정보 및 인체자원은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에 기탁되어 향후 일반 연구자에게 공개한다. 국립보건연구원 만성질환융복합연구부 김성수 부장은 "국가적 치매연구 기반을 구축해 연구자에게 고품질 자료를 제공함으로써, 치매 연구를 활성화하고 치매 극복에 크게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국립보건연구원 권준욱 원장은 "치매 연구 기반 확충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노인성질환 및 노화연구를 강화하고, 향후 국립노화연구소로 확대·발전시키고자 한다"고 밝혔다.
2021-09-17 12:12:27정책

파킨슨병 국가주도 코호트 구축…12개 대학병원 참여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정부가 파킨슨병에 대해 국내 처음으로 국가주도 장기 코호트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질병관리청(청장 정은경) 국립보건연구원(원장 권준욱)은 파킨슨병 극복을 목적으로 하는 임상연구 수행을 위해 파킨슨병 코호트 구축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는 「뇌질환 연구기반 조성 연구」사업의 일환으로, 향후 10년 이상 장기간의 사업 추진을 목표로 진행된다. 본 사진은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것입니다. 뇌질환 연구기간 조정 연구란, 치매, 뇌졸중, 파킨슨병 등 뇌질환 코호트 중심으로 임상역학정보, 뇌영상정보 (MRI(자기공명영상법), PET(양전자 단층촬영), 유전체정보, 인체자원, 사후뇌조직(치매뇌은행) 등 정밀의료 연구자원을 확보해 뇌질환의 정확한 진단법, 예방‧관리지침 개발을 위한 연구를 수행하고 보건의료연구 및 바이오헬스산업에서 수집된 자원을 활용할 수 있도록 연구기반을 마련하는 사업. 국립보건연구원은 파킨슨병 코호트 사업의 첫 단계(3년간, ’21-’23년)로 총 12개 기관의 전국적 임상연구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주관 연구기관에는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연구책임자: 신경과 김중석 교수) 이외 용인세브란스병원, 고대구로병원, 경북대칠곡병원, 경희대병원, 부산백병원, 상계백병원, 평촌성심병원, 삼성서울병원, 여의도성모병원, 의정부성모병원, 고대안산병원 등이 참여중이다. 해당 사업은 자발적으로 참여에 동의한 파킨슨병 환자 약 800명을 모집해 참여자들의 임상역학정보와 뇌영상정보(MRI, PET), 인체자원(혈청, 혈장, DNA) 등 임상연구 기반 데이터를 수집한다. 이어 기반조사 이후에는 참여자들의 파킨슨병 진행 양상 및 예후 등 변화를 장기적으로 추적‧관찰하고, 수집된 임상정보 및 인체자원은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에 기탁되어 향후 일반 연구자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인구고령화 심화에 따른 파킨슨병 환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개인 및 국가적 질병부담이 커지고 있으며 국가차원의 코호트 구축 등 파킨슨병의 진단기술 개선, 원인규명 및 예방‧치료기술 개발 등을 위한 파킨슨병 임상연구 기반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국립보건연구원에서는 코호트 구축사업을 시작으로 파킨슨병 선별 도구 및 예방‧중재 프로그램 개발 등 환자에게 적용 가능한 임상연구를 파킨슨병 극복을 위한 후속 사업으로 추진한다. 이후 구축된 코호트를 활용해 이를 검증함으로써 파킨슨병의 국내 임상 진료지침을 위한 과학적 근거를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국립보건연구원 만성질환융복합연구부 뇌질환연구과 고영호 과장은 "파킨슨병 환자의 고도화된 임상정보 및 연구자원 확보를 통해 파킨슨병 극복을 위한 체계적 국가 연구기반이 마련되는 것에 큰 의의가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이어 "향후 공공기관, 의료기관 및 연구기관 간 임상연구 네트워크를 확장을 통해 수집된 임상데이터 활용 및 성과 창출이 가속화해 파킨슨병 극복에 크게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1-08-04 10:34:05정책

'미래의료' 준비하는 삼성서울 조직·인사 대대적 개편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삼성서울병원이 대대적인 조직개편 및 보직인사를 단행했다. 4월 1일자로 실시한 이번 조직개편의 핵심은 첨단지능형병원 구축과 정밀·융합연구 역량강화를 위한 시스템 정비. 이 2가지 키워드를 주축으로 새로운 조직을 신설했다. 삼성서울병원 전경 삼성서울병원은 "지난 2019년 개원25주년을 맞아 '미래의료의 중심 SMC'라는 새로운 비전을 선포한 이후 미래병원으로 발전을 위한 조직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진료부문에서는 첨단지능형병원 구축을 목표로 데이터혁신추진단, 로봇수술센터, CAR T-세포치료센터, 중환자의학과 SMART팀, 방사선안전관리실 등을 신설했다. 진료혁신과 첨단융복합연구를 강화하기 위한 것. 이어 연구부문에서는 연구 데이터 활용 및 정밀·융합의학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해 미래의학연구원 조직을 개편했다. 이어 데이터사이언스연구소, 의학통계연구센터, 연구자원표준화센터, 디지털치료연구센터, 기술사업화실을 신설했다. 또한 데이터혁신추진단은 이풍렬 교수(소화기내과)가 맡았으며 로봇수술센터장은 전성수 교수(비뇨의학과)가, CAR T-세포치료센터장은 김원석 교수(혈액종양내과), 중환자의학과 SMART팀장은 정치량 교수(중환자의학과)가 각각 임명됐다. 방사선안전관리실장은 최준영 교수(핵의학과)가 맡는다. 이어 정밀·융합연구에서 신설된 부서인 데이터사이언스연구소장은 고재욱 교수(임상약리학과)가 맡았으며 의학통계연구센터장은 김경아 교수가 지휘한다. 연구자원표준화센터장은 조주희 교수가, 디지털치료연구센터장은 전홍진 교수(정신건강의학과), 기술사업화실 유규하 교수가 각각 맡았다. 이번 보직 교수의 임기는 2023년 3월 31일까지 2년이다. 다음은 보직교수 인사 명단. ▲진료부원장 박윤수 ▲내과장 이준혁 ▲소화기내과장 장동경 ▲내시경실장 이준행 ▲순환기내과장 최승혁 ▲호흡기내과장 김호중 ▲내분비대사내과장 김재현 ▲신장내과장 허우성 ▲혈액종양내과장 김원석 ▲감염내과장 정두련 ▲알레르기내과장 이병재 ▲류마티스내과장 이재준 ▲외과장 이우용 ▲위장관외과장 이준호 ▲대장항문외과장 윤성현 ▲간담췌외과장 한인웅 ▲혈관외과장 박양진 ▲소아외과장 서정민 ▲유방외과장 이정언 ▲내분비외과장 김정한 ▲이식외과장 박재범 ▲흉부외과장 김욱성 ▲심장외과장 성기익 ▲폐식도외과장 김홍관 ▲정형외과장 문영완 ▲신경외과장 이정일 ▲성형외과장 문구현 ▲산부인과장 이정원 ▲안과장 함돈일 ▲이비인후과장 정한신 ▲비뇨의학과장 전성수 ▲소아청소년과장 안강모 ▲신경과장 서대원 ▲정신건강의학과장 홍진표 ▲피부과장 이동윤 ▲재활의학과장 권정이 ▲마취통증의학과장 심우석 ▲영상의학과장 한부경 ▲방사선종양학과장 박희철 ▲핵의학과장 최준영 ▲진단검사의학과장 이수연 ▲병리과장 장기택 ▲가정의학과장 송윤미 ▲응급의학과장 조익준 ▲치과장 계승범 ▲임상약리학과장 고재욱 ▲중환자의학과장 박치민 ▲중환자의학과 SMART팀장 정치량 ▲국제진료센터장 이재준 ▲건강의학센터장 최윤호 ▲건강의학센터 영상의학팀장 장지연 ▲건강의학센터 소화기내과팀장 최성철 ▲건강의학센터 건강의학팀장 지재환 ▲건강의학센터 연구기획팀장 조수진 ▲응급진료센터장 조익준 ▲응급진료센터 내과 담당 실차장 박주경 ▲응급진료센터 혈액종양내과 담당 실차장 정현애 ▲응급진료센터 소아청소년과 담당 실차장 손명희 ▲응급진료센터 응급의학과 담당 실차장 신태건 ▲뇌신경센터장 김병준 ▲장기이식센터장 허우성 ▲장기이식센터 조직은행장 허우성 ▲갑상선센터장 김지수 ▲척추센터장 김은상 ▲소아청소년센터장 서정민 ▲당뇨병센터장 김재현 ▲소화기센터장 이규택 ▲골관절센터장 왕준호 ▲스포츠의학실장 왕준호 ▲중증치료센터장 박치민 ▲모아집중치료센터장 장윤실 ▲진료운영실장 오세열 ▲진료운영실차장 임도훈 ▲로봇수술센터장 전성수 ▲로봇수술센터 부센터장 박윤아 ▲입원부장 차훈석 ▲입원부차장 임승재 ▲외래부장 이종균 ▲외래부차장 유건희 ▲수술실장 심우석 ▲수술실차장 김지애 ▲SMC파트너즈센터장 서지영 ▲SMC파트너즈센터 부센터장 이정언 ▲감염병대응센터장 정두련 ▲감염관리실장 정두련 ▲영양지원팀장 박치민 ▲CPR운영실장 최승혁 ▲CPR운영실차장 심민섭 ▲임상유전체검사센터장 김경미 ▲환경보건센터장 안강모 △삼성서울병원 암병원 ▲암병원장 남석진 ▲위암센터장 이준호 ▲ 대장암센터장 윤성현 ▲간암센터장 최문석 ▲유방암센터장 김석원 ▲폐식도암센터장 최용수 ▲비뇨암센터장 정병창 ▲뇌종양센터장 설호준 ▲두경부암센터장 정한신 ▲췌담도암센터장 이규택 ▲혈액암센터장 김기현 ▲희귀암센터장 서성욱 ▲부인암센터장 이정원 ▲암치유센터장 황지혜 ▲통원치료센터장 김원석 ▲ 암데이터관리팀장 표홍렬 ▲양성자치료센터장 박희철 ▲운영지원실장 박희철 ▲운영지원실차장 유종한 ▲CAR T-세포치료센터장 김원석 △삼성서울병원 심장뇌혈관병원 ▲심장뇌혈관병원장 권현철 ▲운영지원실장 양지혁 ▲운영지원실차장 송영빈 ▲심장센터장 전태국 ▲뇌졸중센터장 김경문 ▲혈관센터장 성기익 ▲이미징센터장 박성지 ▲예방재활센터장 성지동 △삼성서울병원 ▲기획총괄 박승우 ▲기획실장 박승우 ▲전략기획팀장 홍진표 ▲투자기획팀장 박철우 ▲인사기획팀장 김희철 ▲대외협력실장 이상철 ▲국제협력팀장 이재준 ▲사회공헌팀장 윤희 ▲커뮤니케이션실장 구홍회 ▲커뮤니케이션실차장 김석진 ▲커뮤니케이션실차장 양광모 ▲미래병원추진단장 고광철 ▲미래병원추진단 부단장 박철우 ▲미래병원추진단 실차장 최승혁 ▲미래병원추진단 실차장 박재범 ▲QI실장 손영익 ▲QPS팀장 송진영 ▲위기대응•PI팀장 김덕경 ▲환자행복팀장 이지훈 ▲교육인재개발실장 이주흥 ▲교육인재개발실 교육 담당 실차장 송윤미 ▲교육인재개발실 국제협력 담당 실차장 김형진 ▲교육인재개발실 임상시뮬레이션 담당 실차장 심민섭 ▲교육인재개발실 최소침습수술 담당 실차장 이준호 ▲데이터혁신추진단장 이풍렬 ▲디지털혁신센터장 차원철 ▲디지털혁신센터 부센터장 신수용 ▲데이터서비스팀장 한덕현 ▲방사선안전관리실장 최준영 ▲병원발전사무국 실장 김형진 △삼성서울병원 미래의학연구원 ▲연구부원장 이규성 ▲미래의학연구원장 이규성 ▲연구전략실장 김석진 ▲연구전략실 외과계 실차장 정용기 ▲연구전략실 내과계 실차장 강원석 ▲기술사업화실장 유규하 ▲피험자보호감독실장 온영근 ▲정밀의학혁신연구소장 박준오 ▲혁신치료연구센터장 이지연 ▲맞춤진단연구센터장 김경미 ▲약물반응연구센터장 조용범 ▲기초연구지원센터장 이세훈 ▲유전체연구소장 박웅양 ▲스마트헬스케어연구소장 최동일 ▲의공학연구센터장 손영민 ▲디지털치료연구센터장 전홍진 ▲치매융합연구센터장 서상원 ▲줄기세포재생의학연구소장 장윤실 ▲GMP줄기세포생산팀장 장종욱 ▲실험동물연구센터장 정병창 ▲임상의학연구소장 허우성 ▲임상시험센터장 박연희 ▲인력양성센터장 김재현 ▲바이오뱅크장 장기택 ▲데이터사이언스연구소장 고재욱 ▲AI연구센터장 정명진 ▲의학통계연구센터장 김경아 ▲임상역학연구센터장 조주희 ▲연구자원표준화센터장 신수용
2021-04-01 09:55:53병·의원

응급상황도 인공지능으로 해결...쇼크 조절기 개발 ‘눈길’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 "쇼크환자나 중환자의 응급상황에 대해 의료진이 24시간 커버하기는 쉽지 않다. AI기반 시스템이 인력과 경험 공백을 메워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응급실, 중환자실 등 병원 내 다양한 응급상황은 늘어나고 있고 이에 대한 의료진의 부담도 가중되고 있다. 하지만 한정된 의료 인력과 부족한 수가 속에서는 모든 응급상황을 즉각적으로 대응하기는 어려운 게 현실. 한양대병원 응급의학과 고벽성 교수 한양대학교 응급의학과 고벽성 교수는 이러한 고민의 연장선상으로 최근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기반 자동조절 쇼크 치료기구를 개발하고 있다. 고벽성 교수가 AI기반 자동조절 쇼크 치료기구를 개발하게 된 계기는 응급환자의 예후를 놓치는 것에 대한 아쉬움이 작용했다. 고 교수는 "응급실은 정해진 환자 수만 본다는 보장이 없고 어수선하기 때문에 중환자에 대한 개입이 잘 안 될 때가 있다"며 "또 쇼크의 판단이 복합적이다 보니 즉각 대응이 어렵다는 점에서 시스템을 고민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즉, 응급실이나 중환자실의 쇼크의 경우 심근경색이나 부정맥이 아닌 경우 예후가 나빠지는 데 여유가 있지만 의료진이 24시간 붙어 있을 수 없는 특성상 이를 보완할 수 있는 시스템에 대한 니즈(needs)가 있었다는 것. 특히, 쇼크 환자는 인구 고령화에 따라 패혈증, 위장관 출혈, 심인성 등 다양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쇼크원인을 감별해주고 수액, 강심제 등을 조절해주는 장치 개발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자동조절 쇼크 치료기구는 비침습적인 혈역학적 장치를 환자에게 부착하고 이 혈역학적 장치 값에 기초해 AI탑재 컴퓨터가 혈관 수축제, 강심제, 수액의 투여 속도를 조절하도록 인퓨전 펌프를 제어하는 구조. 숙련된 의사일지라도 임상적으로 쇼크의 다양한 원인을 구분하는 것은 어렵고 시시가각변하는 혈역학적 상태 대처는 임상의들의 숙제라고 언급한 고 교수는 "이를 보조해주는 시스템이 개발된다면 전공의 등에게 도움을 주고 쇼크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결국 시스템 적용 시 주말이나 야간같이 의료 인력이 부족한 시기에 시스템이 AI로 일정부분 판단하고 의사가 최종적으로 확인하는 과정이 있다면 의료진의 부담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다는 의미다. 이러한 강점은 "긍정적의미의 비대면진료"로 활용 가능하다는 게 고 교수의 의견. 그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초진까지 가능한 비대면진료가 아니라 이미 환자의 진찰, 문진 등 진단이 이뤄진 상황에서 중환자들의 위험을 알람이나 어플을 통해 확인하는 비대면진료는 가능하다고 전했다. 고 교수는 "비대면진료가 좋다고 주장하는 것은 아니지만 의료인력 숫자에 비해 환자를 보지 못하는 경우는 많은 것이 사실"이라며 "비대면 논란이 있지만 제한적으로라도 중환자의 감염의심이나 쇼크 상황 등은 데이터와 객관화 등을 통해 자동화로 가야된다는 생각이다"고 밝혔다. 다만, 고 교수는 이러한 AI시스템이 최종적으로 의사를 대체하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경험이 많은 의사들에게는 상대적으로 덜 필요한 시스템일 수도 있다"며 "초심자 의사 등 경험이 부족하거나 의료수준이 부족한 곳에서 평균 이상의 도움을 줄 수 있는 조언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고 교수는 자동조절 쇼크 치료기구가 의료진의 인력공백이나 경험부족을 보조해줄 것으로 내다봤다. "의사과학자 양성 아직 어려운 현실" 한편, 이날 고 교수는 여전히 의사과학자가 양성되기 어려운 현실에 대해서도 토로했다. 연구 외에도 진료, 학생 교육 등이 있는 상황에서 기존의 임상연구가 아닌 4차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한 연구는 특히 힘든 여건이라고 밝혔다. 고 교수는 "의사과학자, 연구문제는 모든 의사들이 호소하는 문제인데 이 같은 상황을 개선하기는 매우 어렵다"며 "특히 최근에는 기기나 시스템 등 새로운 것을 만들어야 되는 연구가 늘어난다는 점도 부담이다"고 말했다. 가량 고 교수의 경우 환자들을 진료했던 후향적 진료데이터를 바탕으로 임상연구를 실시해 결론을 도출하는 방식으로 연구를 진행했지만 AI나, 기기를 이용한 시스템을 구체화하기에는 의사 한명의 힘으로는 한계에 부딪힐 수밖에 없다는 뜻이다. 이러한 어려움을 돌파하기 위해 한양대병원이 선택한 방법은 공과대학 등과 함께 연구를 진행하는 '융복합연구'. 고 교수는 "의사들의 임상적 경험과 공대의 기계적 현실화, 구체화가 어울린 협업은 더 늘어날 것"이라며 앞으로의 의대연구는 임상분야에서 벗어나 확장성을 가질 것으로 전망했다. 고 교수는 "의사과학자로서 연구는 진료 외에도 연구비 등 현실적인 문제도 당연히 존재한다"며 "한국 의사들이 연구를 활발히 할 수 있는 다양한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0-06-23 05:45:56병·의원

고대 구로병원 "의생명연구원 통해 의료산업 메카로"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이 연구 인프라 확충의 핵심인 '의생명연구원' 준공을 완료하고 공식 오픈했다. 의생명연구원 오픈을 통해 고대 구로병원은 특허 출원, 제품화, 자회사 설립 등 기술사업화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이다. 고대 구로병원은 21일 연구 관련 특성화센터로 활용될 의생명연구원 준공식을 가졌다. 연면적 3407㎡에 지하2층, 지상5층으로 이루어진 의생명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으로부터 사업비의 일부를 기부 받아 신축됐으며, 신관과 병원 외부에 있는 융복합연구원 중간 지점에 위치해 연구시설에의 접근성을 높였다. 의생명연구원 2층은 정밀 의료기기 플랫폼, 3층은 차세대 신약개발 플랫폼으로 구축했으며, 아모레퍼시픽 플로어로 명명된 4~5층에는 92개의 연구좌석과 세미나실이 배치됐다. 지하와 1층에는 3D 프린터, 주사전자 현미경, 유세포 분석기, 조직슬라이드 스캐너, 세포관찰 분석시스템, 유전자증폭장치 등을 포함해 총 28종 38개의 장비가 설치돼 있으며, 상반기 중 24개의 장비를 추가 설치해 연구 인프라를 확충시킬 계획이다. 실험벤치 개수도 기존의 156개에서 221개로 증가했으며, 약 150명의 연구원이 다방면의 연구를 진행 중이다. 이를 바탕으로 고대 구로병원은 연구를 기반으로 한 의료기술 사업화에 더욱 박차를 가해 대한민국 대표 '연구중심병원'으로 자리 매김하겠다는 포부를 내놨다. 실제로 고대 구로병원은 폭넓고 탄탄한 연구 인프라 구축과 함께 연구를 기반으로 한 의료기술 사업화에 주력해 왔다. 그 결과, 지난 6년간 303건의 지식재산권(해외출원 44건) 등록, 608건의 특허출원(해외 75건, PCT 73건), 총 2100여 편의 연구논문 발표 실적을 기록했으며, 45건의 기술 이전과 29건의 제품화에 성공했을 뿐만 아니라 자회사 7개를 설립해 연구를 기반으로 한 의료산업화의 가시적인 성과들을 일궈왔다. 한승규 병원장은 "고대 구로병원은 500여 개의 바이오 벤처기업이 위치한 구로디지털단지와 근접해 있어 활발한 산업적 교류가 가능해 현재 100여 개 바이오 벤처 및 관련 기관들과 협력관계를 맺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투자와 사업화 창출을 통해 고대 구로병원을 중심으로 한 주변지역을 '미국의 실리콘밸리처럼 의료산업의 메카'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대 구로병원 '의생명연구원'의 건립에 힘을 보탠 아모레퍼시픽그룹도 향후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서경배 대표이사 회장은 "고대 구로병원 의생명연구원이 추구하는 연구 인프라 확충을 통한 연구개발 중심의 의료기관 구축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전 인류를 위한 의학 연구 과정의 혁신 및 의료 기술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2019-02-21 14:38:08병·의원

고대 역사상 최초 의대출신 총장 도전장 던진 선경 교수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고대의대 선경 교수(흉부외과·57년생)가 고려대학교 최초의 의대출신 총장에 도전장을 던져 눈길을 모으고 있다. 고려대 의과대학이 문을 연 이후로 따지면 47년만이고 고려대학교 개교 이후로 따지면 113년만이다. 고려대학교는 30명으로 구성된 총추위 구성을 마무리 짓고 지난단말 총장후보자 등록 접수를 마감했다. 그 결과 김동원(경영대 경영학과), 남기춘(문과대 심리학과), 선경(의과대 의학과), 이두희(경영대 경영학과), 정영환(법학전문대학원), 정진택(공과대 기계공학부)교수와 함께 최광식(문과대 한국사학과)명예교수(가나다순)등 총 7명의 후보자가 등록했다. 선경 교수는 대내외적으로 인지도 뿐만 아니라 그 역량도 인정받은 만큼 다른 후보와 충분히 겨뤄볼만 하다는 게 일반적인 평가다. 실제로 선 교수는 장관급 인사인 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직을 역임했으며 앞서 한국보건산업진흥원 R&D본부장을 맡은 바 있다. 이와 더불어 대통령실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총리실 국가과학심의회 전문위원, 미래부 국가전략기술로드맵추진단 위원장 등을 두루 경험하며 의료를 넘어 범국가적 감각을 두루 갖췄다. 게다가 흉부외과학회 이사장, 대한의용생체공학회 회장은 물론 등 의학한림원 정회원으로 학계에서도 역량을 인정받았으며 흉부외과학/의공학 주임교수, 한국인공장기센터 소장 등 임상에서도 상당한 업적을 남겼다. 얼마 전 의과대학 내부에서 김영훈 교수와 단일화에 성공한 것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최근 사회전반에 화두로 떠오른 '4차산업혁명'을 주도할 분야로 헬스케어를 꼽고 있는 것도 선경 교수에게는 플러스 요인이다. 그는 의학을 비롯한 과학기술분야 미래 먹거리 창출 전략을 짜는데 주도적으로 참여해왔으며 최근까지 헬스케어 분야 융복합연구 핵심인 오송첨복단지를 이끌어온 만큼 고려대에 새로운 바람을 이끌 인물이라는 평가가 우세하다. 실제로 그는 공약집을 통해 '안암을 넘어 동북아 대학문화 허브로'를 내세우며 고려대를 바이오 융합 창업 활성화함으로써 한국판 실리콘 벨리에 초석을 세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름하여 '바이오 헬스클러스터'로 과거 1985년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고 대학이 첨단유망기술과 바이오 분야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설립한 비영리 조직에서 아이디어를 낸 것. 당시 군사 및 관광도시로 낙후지역이었던 샌디에고를 현재 첨단 바이오산업단지로 변화시켰듯 고려대가 변화의 바람의 바람을 일으킬 주역이 되겠다는 얘기다. 선경 교수는 "의과대학이 생긴 이후 총장을 배출한 적이 없는 만큼 긍정적인 결과가 나왔으면 한다"면서 "고려대가 앞으로 나가야할 방향과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대 의과대학 내부에서도 의대출신 총장을 기대하고 있다. 고대의대 기초의학교실 한 교수는 "의대 입장에선 당연히 기대감이 높다. 쟁쟁한 후보들과 경쟁하는 게 만만치않지만 선경 교수의 대내외적 인지도와 역량은 충분하다고 본다"고 전망했다. 고대안암병원 한 임상교수는 "의과대학에도 필요하지만 시대적으로 의대출신 총장에 대한 요구가 높다고 본다"며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고려대 총장후보자 추천위원회는 이달 27일, 7명이 후보자를 대상으로 전체 교수총회 예비심사에서 전임교원 1700여명이 참여하는 투표(유효투표자 수의 5%이상 득표)를 통해 추천후보자를 6명으로 추린다. 이어 내달 13일 총추위 회의를 통해 6명의 후보자를 3명으로 압축해 법인에 추천하면 법인은 이중 한명을 총장으로 최종 선임하게 된다.
2018-11-16 05:30:58병·의원

이화의대-공대 융복합연구 첨단의료기술 모색한다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이화의료원(의료원장: 문병인)과 이화여대 의과대학(학장: 이지희)이 10월 31일 수요일 이대목동병원 2층 대회의실에서 이화 메디 테크 포럼(Ewha Medi-Tech Forum)을 개최했다. 2회째를 맞이한 이번 포럼은 이화여대 의과대학과 공과대학뿐만 아니라 국가연구기관과 정부 출연 연구소, 첨단의료기술 관련 개발 기업 등 국내 다양한 연구자와 전문가들이 모여 강연과 열띤 토론의 장을 열었다. 김명희 이화여대 엘텍공대 명예교수 겸 바이오 의료 이미지 인포매틱스 기술개발사업단장은 '정밀진료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바이오 의료 융복합 연구 비전'이라는 주제의 기조 강의에서 의료계에 적용 가능한 실질적인 융복합 연구 수행이 이화의료원의 발전에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이어진 첫 번째 세션에서는 김명희 교수와 류동열 이화융합의학연구원장이 좌장을 맡아 '첨단 의료기기 개발 연구 활성화 방안 모색'을 주제로 ▲첨단 의료기기 개발 국가 지원 현황 및 임상의사 아이디어 상용화 지원 사례(강태건 오송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수석연구원) ▲경추추간공확장기 기술 개발 및 이전(조도상 이화여대 의과대학 신경외과 교수) ▲가상현실에서 실제로: 이화의 그래픽, 로봇, 가상현실 연구 현황(김영준 엘텍공대 교수) ▲LG 신약개발 경험 공유(임현주 LG생명과학연구소 연구위원)의 강연을 진행했다. 신태훈 엘텍공대 교수와 신길자 이화여대 의과대학 순환기내과 교수가 좌장을 맡은 두 번째 세션은 '인공지능 인공장기 의료연구 현황'을 주제로 ▲AI 영상분석 의료 서비스 플랫폼 개발(김동민 ㈜제이엘케이인스펙션 연구소장) ▲개인 맞춤형 골유착 임플란트 인공지능 의수 개발(고창용 재활공학연구소 박사) ▲동맥경화 혈관성형 신기술 개발(권기환 이화여대 의과대학 순환기내과 교수)의 발표가 진행했다. 마지막 세션은 전상범 엘텍공대 교수, 한수정 이화여대 의과대학 재활의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아 ‘의대-공대 연구자 소개 및 공동연구 제안’을 주제로 ▲글로벌 신경보철개발 기업 비전 공유(민규식 ㈜토닥 대표이사) ▲CNV 데이터 기계학습 기반 액상생검 암진단 기술 개발(김광현 이화여대 의과대학 비뇨기과 교수) ▲유기 트랜지스터 기반 신축성 진단 센서 개발(이병훈 엘텍공대 교수) 등의 연구 발표와 함께 열띤 질의와 토론을 했다. 문병인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대서울병원 개원과 함께 이대목동병원에 대학과 연구소 및 병원이 함께 하는 학·연·병 연구 개발 클러스터를 만들어 새로운 도약의 발판이 될 것"이라면서 "의료 현장에 필요한 기술 개발을 통해 의료산업 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지희 의과대학장은 "이화여대에서는 융복합 연구를 활성화하고 시대의 흐름에 부응하는 훌륭한 융합 연구자들을 배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전산의학(Computational Medicine)과 같은 선도적인 융복합 학문을 교육하고 나아가 실용화 학문을 선도하기 위한 새로운 시도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화 메디 테크 포럼'을 기획한 이향운 이화여대 의과대학 신경과 교수는 "정밀 의료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는 연구중심 병원으로서의 위상을 갖추기 위해 대학, 병원과 기업 간 융합연구를 통한 첨단 의료기술 개발을 주요 내용으로 산·학·병원 연계 융복합 연구에 대한 다양한 관심사를 서로 교류하는 장을 마련하고자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11-01 13:39:28병·의원

한림대강남성심, 중개의학연구소 통해 연구 선도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한림대 강남성심병원이 '한림중개의학연구소'를 열고 지난 12일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정기석 한림대의료원장, 이영구 한림대강남성심병원장, 유경호 한림대성심병원장 등이 참석해 연구소의 제반시설을 확인했다. 앞서 한림대의료원은 차별적인 전문화 제고를 통한 최우수 진료·연구기관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지난 2015년 한림대성심병원과 한림대동탄성심병원에 한림중개의학연구소를 개소한 바 있다. 이번 한림대강남성심병원 한림중개의학연구소의 설립도 그 일환이다. 연구소는 산하에 한림바이오아이텍연구소·피부면역연구소·면역세포치료 실험실·조직재생 실험실·유전체분석 및 정밀의학 실험실 등 11개의 연구실을 갖췄다. 이를 통해 각종 융복합연구 및 공동연구의 기반을 조성하고, 대형 국책과제를 유치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하1층, 지상6층 규모에 최첨단 시설과 우수한 인력을 토대로 한 연구 인프라도 구축했다. 연구소 내에 면역조직실험실·공용장비실·세포배양실·교수 실험실·회의실·행정실 등을 배치했으며 4층에는 실험용 쥐, 토끼 등을 사육하고 실험할 수 있는 동물실험실도 갖췄다. 또한 화학이미지분석기(ChemiDoc)과 유전자증폭기(RT-PCR) 등 12종의 첨단 연구 장비도 마련했다. 이영구 병원장은 "한림중개의학연구소 설립을 통해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의 임상연구와 기초연구가 융합돼 세계적 연구 성과를 낼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앞으로 연구중심병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8-10-17 10:13:59병·의원

고대구로, 통합콜센터 시스템 구축 및 확장 오픈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고려대 구로병원은 지난 13일 융복합연구원 3층에서 '통합콜센터 구축 및 확장 오픈식'을 가졌다. 새롭게 문을 연 콜센터는 기존에 운영하고 있던 콜센터를 대대적으로 개편해 확장한 것으로, 환자 편의 증대와 진료 예약 서비스 개선, 상담 기능 강화를 목적으로 설치됐다. 고대 구로병원은 브로드씨엔에스와 손잡고 환자 편의를 최우선으로 하는 콜센터 구축에 나섰다. 두 달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문을 연 콜센터는 CTI 기반으로 해 병원전산시스템과 연동되는 의료기관 특화 솔루션 설치와 전문 상담원 증원을 통하여 완전히 새로운 모습을 갖추게 됐다. 은백린 병원장은 "이번 콜센터 시스템 구축 및 증축은 예전부터 논의되어 온 환자만족도 향상을 위한 서비스 개선 사항 중 하나"라며 "콜센터 오픈을 통해 환자들의 편의성을 높이고 응대의 질적 향상과 상담 품질 고급화로 고객 만족도 향상을 이끌어 주실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7-11-16 16:29:01병·의원

분당서울대, 지석영 의생명연구소 건립 착수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전상훈) 헬스케어혁신파크(Healthcare Innovation Park)에 생물안전 3등급 동물실험시설과 영상실험센터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전임상실험 시설을 갖춘 '지석영 의생명연구소(Ji Seok-Yeong Biomedical Research Institute)'가 들어선다. 이를 계기로 병원의 기초 및 중개 연구, 임상연구를 책임질 예정이다.   지난해 4월, 분당서울대병원은 미래의학에 대한 연구 환경을 선도적으로 개척해 나가기 위해 생명과학 융복합연구단지인 헬스케어혁신파크를 개원해 운영해 나가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헬스케어 연구 클러스터로 구축된 헬스케어혁신파크에는 이미 30여개의 기업이 입주해 산학연병의 효율적인 협업으로 헬스케어산업을 선도하는 핵심기지역할을 수행해 나가고 있다. 그리고 헬스케어혁신파크의 연구 환경 최적화와 최첨단의 전임상실험 시스템을 갖춘 임상연구센터인 '지석영 의생명연구소'를 설립하고자 기공식을 진행했다. 분당서울대병원 측은 "국내 최초의 근대의학 교육기관인 대한제국정부의 의학교(지금의 서울의대) 설립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을 뿐만 아니라, 국내 최초로 근대식 의사를 배출하는 데에 크게 기여한 송촌 지석영 선생의 도전정신을 계승하고자 임상연구센터를 지석영 의생명연구소로 명명했다"고 밝혔다. 지석영 의생명연구소는 1단계 사업으로 지하3층 ~ 지상1층의 연면적 3000평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 건축비 350억 원, 장비 및 설비비용 150억 원 등 1단계 건립비용으로 총 500억 원이 투입된다. 이번 1단계 사업은 지상 1층까지만 건립하지만, 앞으로 미래의학연구 인프라에 대한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상부증축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임상연구를 위한 실험 시설이 완성되면 기존 헬스케어혁신파크에 구축되어 있는 웻 벤치(Wet Bench), 드라이 벤치(Dry Bench)에 더해서 동물실험 시설까지 완벽한 라인업을 갖춰, 아이디어 발굴 단계부터 각 단계별 실험연구 및 사업화 단계까지 헬스케어 연구개발 전주기 지원체계를 완성하는 국내 최고의 의생명 연구개발 시설이 탄생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국립대병원 최초로 생물안전 동물실험시설의 최상위 단계인 3등급 동물실험 시설(ABSL3)이 구축될 계획이다. ABSL3 시설을 포함하는 연구시스템은 결핵, 메르스, 신종독감 등 신종 전염성 질환의 감염 메커니즘을 밝혀 동물 전염병 모델을 설계하고, 전염성 질환에 대한 치료 기술을 확보하는 일에 크게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영상 및 분자영상실, 생존모델연구를 위한 동물 중환자실, 형질전환 실험지원실, 동물 행동검사실 등 국내외 우수 실험시설 인증기준을 충족하는 고위험성 병원체에 대한 연구 기반과 임상의사 교육을 위한 복강경, 흉강경 수술교육센터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분당서울대병원 전상훈 원장은 "대학병원의 역할은 환자 진료뿐만 아니라, 연구개발 및 교육에서 학문 간의 벽을 넘어 융합과 통섭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나가는데 있다"면서 "미래먹거리 창출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헬스케어 산업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석영 의생명연구소의 건립 및 운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7-07-26 10:28:46병·의원

"용인동백·송도국제병원 구체적 로드맵 착수"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용인 동백병원과 송도 국제병원 건립에 대한 확실한 로드맵을 마련해 의료원 발전을 도모하겠습니다." 연세대 의무부총장 겸 연세의료원장으로 취임한 윤도흠 신임 의료원장은 임기 내 중점 추진 사업을 이같이 요약했다. 1일 공식 취임장에서다. 윤도흠 의료원장은 "의료원의 산적한 과제에 대해 걱정하는 분들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하지만 그동안 불확실한 의료환경 등에 따른 검토와 조정이 불가피했던 부분이 있었다"고 운을 띄웠다. 그는 이어 "하지만 계속 좌고우면만 하고 있으면 추가적 문제 발생과 기회 비용 증가 등 부담이 커질 수 있다"며 "빠르게 결정하고 진행하는 것이 해답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그는 빠른 시간 내에 용인 동백병원 건립 문제와 연세의대와 의료복합 클러스터 건립 문제, 송도 국제병원 건립 등에 대한 구체적 사업 계획을 내겠다는 방침이다. 윤 의료원장은 "이같은 사업에 대한 타임 테이블과 로드맵을 정하고 이에 따라 결정하고 진행할 것"이라며 "아울러 강남세브란스병원에 대한 투자는 의료원의 가장 큰 선결 과제중 하나인 만큼 최대한 빠르게 발전 계획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윤 의료원장은 인재 발굴과 육성에 최대한의 가치를 두겠다고 강조했다. 결국 연세의료원을 지탱하는 것은 인재라는 판단에서다. 이에 따라 윤 의료원장은 우선 연구와 복지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개개인과 팀, 연구실 단위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공언했다. 윤도흠 의료원장은 "의료원을 지금의 모습으로 성장시킨 원동력은 최고의 인재들"이라며 "이렇게 이어받은 의료원을 후배와 후손들에게 물려주기 위해 가장 중요한 가치는 인재 육성"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아무리 좋은 인재라도 적절한 교육과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없이는 큰 재목으로 성장할 수 없다"며 "교수와 학생은 물론, 의료원 산하 각 기관에 근무하고 있는 교 직원에 이르기까지 인사와 연수, 연구업적 평가제도를 개선해 글로벌 리더가 되는데 조금도 손색이 없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연세대와 협력을 통해 의료산업화와 서비스 개발에도 총력을 다하겠다는 것이 윤 의료원장의 각오다. 단순히 환자 진료에만 매달리지 않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앞서갈 가치 창조 프로세스를 확립시키겠다는 의지다. 윤 의료원장은 "기술 융합은 서비스의 형태를 완전히 뒤바꾸고 있으며 한번 뒤처지면 따라잡기가 힘들 정도로 경쟁이 치열한 분야"라며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인공지능 분야에 대한 투자와 산학 협력을 대폭 늘려 IT와 의료서비스를 아우르는 미래 의료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연세대와 연세의료원은 유일하게 대학과 병원이 한 울타리 안에 있다"며 "융복합연구를 위한 최적의 조건을 갖춘 만큼 모두가 하나되는 연세인의 화합과 융합을 이뤄 연세의료원의 새로운 내일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2016-08-01 14:53:43병·의원

인하대병원, 의료산업 네트워크 위한 Inha Bio-Medical Research Fair 개최

메디칼타임즈=손의식 기자 인하대병원(병원장 김영모)은 인하대학교 정석학술정보관에서 인하대 임상, 기초의학, 공대, 자연대가 함께하는 '2016 Inha Bio-Medical Research Fair'를 개최하고, 의료산업 기술개발과 산업화를 위한 협력의 장을 마련했다고 14일 밝혔다. 연구중심병원 전환 준비과정의 일환으로 개최한 이번 행사는 인하대병원이 의학분야와 타 이공계 분야와의 융·복합 연구 활성화를 통해 의료산업 기술개발 및 산업화를 위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발전시키는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임상 및 기초의학, 공과대학, 자연과학대학의 교수들과 셀트리온, SCM생명과학, 유타-인하DDS 연구소를 비롯한 바이오 산업체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각자의 연구역량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사업화를 위한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하면서 뜻 깊은 행사를 가졌다. 의료 산업을 대표해 참석한 셀트리온 손영기 고문은 "의료산업 기술의 산업화는 매우 중요한 당면과제"라며 "인하대병원이 진행하는 이번 행사에 초청해주셔서 매우 영광으로 생각하고,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도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돈행 인하대병원 의생명연구원장은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인하대병원은 변화하는 글로벌 보건의료정책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산·학·연·병이 함께 협력해 보건의료기술 사업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수 있는 정책을 수립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김영모 병원장은 "오늘의 행사를 통해 산·학·연·병간의 공동연구개발 네트워크의 구축은 물론 R&D 플랫폼을 더욱 공고히 함으로써 다양한 융·복합 연구가 활발하게 수행되고 발전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하대병원과 인하대학교는 인하대학교의 공학 인프라를 임상연구과정과 연결시킨 융·복합 중개연구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해 학교 주관으로 의학전문대학원과 공학 대학이 융합한 5개 연구과제를 선정한 바 있다. 현재 선정된 연구과제 수행 지원을 위해 인하바이오 융복합연구소(IIBR, Inha Institute for Biomedical Research)를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 네트워크를 통한 다양한 협력 연구로 보건의료기술 수익 모델들을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2016-07-14 16:44:58병·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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